행정안전부는 장애인들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무 위주의 IT 전문교육(5개월 과정)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웹 디자이너, 인터넷 쇼핑몰 구축, 디지털 영상편집 등 장애인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으로 짜여져 있다.
행안부는 해당 기업체와 1개월 동안의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이직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취업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업지원협의체도 마련됐다.
관련 부처, 기업, 학계, ICT 전문교육기관 등 총 20여 명으로 구성된 취업지원협의체는 이력서 작성, 면접요령 등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취업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교육 수료생 40% 이상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또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는 정보화교육 장애인 강사 인원을 279명에서 4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장애인단체와 협력해 장애인 온라인 쇼핑몰 구축·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자활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ICT 전문교육은 기초적인 정보활용 능력을 갖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50명이 늘어난 250명을 선발, 전국 9개 지역 16개 전문교육기관에서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16일까지 지역별 교육기관으로 신청하면,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0월16일까지 약 5개월 동안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 4000명에 대해 1대1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에게 정보 교육을 제공하고 ICT 분야 취업·창업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문의: 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 02-2100-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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