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부터 노동부의 근로자 직업개발훈련에 예산을 지원해온 경남도가 올해도 공공훈련기관을 통해 920명 가량의 기능인력 양성에 힘을 보탠다.
도는 올해 도비 2억7천600만원을 들여 용접과 조립, 전기공사, 배관 등 분야 조선산업 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등 도내 공공훈련기관에서 양성중인 기능인력 훈련비를 지원하게 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훈련기관별 조선분야 기능인력 양성 계획을 보면 고성군 동해면의 대장조선직업훈련원 600명을 비롯해 한국폴리텍Ⅶ대학과 도립 거창대 각 160명 등 모두 920명이다.
가장 먼저 모집에 들어간 대장조선직업훈련원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특수용접(CO₂)분야를 대상으로 교육생 50명을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남녀가 대상이다.
이번 교육은 내달 2일부터 2개월간 실시되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월 20만원의 훈련수당과 식비를 포함한 기숙사비가 지원된다.
교육수료 후에는 통영지역 조선소 및 협력업체에 전원 채용될 예정이다.
문의는 훈련원(☎055-673-5913).
출처 :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