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국내 대학에 경영전문대학원(MBA)이 대거 신설됨에 따라 선택폭이 상당히 넓어졌다.
많은 직장인들이 MBA를 꿈꾸고 있지만 시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이 MBA과정을 선택하기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특히 직장생활 10~15년차의 중간 관리자들, 중견 벤처기업 CEO와 임원들의 경우 경영전문지식 전반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수년 동안 직장을 떠나 해외MBA나 국내 대학의 MBA코스를 다니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어려웠다.
이에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도 경영전문지식과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MBA 과정들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MBA과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단기간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평생학습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 www.hunet.co.kr)의 ´휴넷 MBA Online´은 2003년에 국내 최초로 개설돼 현재까지 1,500여개 회사의 2,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국내 최대 온라인 MBA 과정으로 경영학 이론 및 실무사례를 온·오프라인 연계 커리큘럼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학습 지원제도 및 고급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 많은 직장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총 7개월간 진행되는 MBA 과정 커리큘럼은 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회계, 재무, 생산 관리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7개의 필수과정과 함께 피터드러커경영학, 경영전략실무, 협상력 향상 과정 등 6개의 실용적인 선택 과정으로 구성되며, 수강료는 180만원이다.
한편 ´휴넷 MBA Online´은 16기 수강생을 오는 25일까지 휴넷 MBA 사이트(www.hunetMBA.co.kr)에서 모집한다. 이외에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주말 MBA과정이 거의 모든 대학에서 개설되어 있다.
야간·주말 MBA과정은 영어 강의, 외국 유수 대학 연수 프로그램 등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추고도 주간MBA 과정에 비해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주간 MBA에 비해 일반적으로 인기가 높다.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서강대 등이 야간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과 서강대는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E-MBA를 2년 주말과정으로 개설하고 있다.
휴넷의 안병민 마케팅 팀장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모든 것을 올인(All-in)해야하는 국·내외 정식MBA 프로그램의 실질적 효과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라며 “온라인 및 야간·주말 MBA 프로그램은 시간 및 비용 대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다, 국내 인맥을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직장인들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