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애인복지관(관장 조상완)이 오는 24일부터 지적장애인의 직업영역확대를 위한 '요양보호사직무훈련 교육'을 실시한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무개발 필요성 및 여성에 편중된 요양보호사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전주시와 완주군에 거주하는 남성 지적장애인 20명으로 오는 19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접수 완료 후 오는 4월 6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 참가자에게는 지적장애인 맞춤형 요양보호사1급 자격증을 발급, 향후 유관기관들과 연계한 취업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완주장복 서영채씨는 "현재까지 지적장애인이 참여했던 대부분의 일자리는 단순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였다. 하지만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제조업 종사했던 기존의 지적장애인의 새로운 노동시장 진입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져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직무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씨는 또한 "요양보호사중 약93% 이상이 여성으로서 인권침해 및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교육을 수료한 '남성지적장애인요양보호사'가 남성노인 환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 다소나마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출처 : 전북장애인신문 (jbnew11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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